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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하(유튜버 하이)!"
그 모습이 제법 자연스러웠다. 유튜버로 변신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준 회의 장면부터, 유튜버가 돼 '온통대전' 카드를 직접 만드는 모습, 그리고 그 카드를 이용해 직원들의 간식을 사는 모습까지. 허 이사장은 전문 연기인 뺨 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화면을 가득채웠다. 허 이사장은 직접 셀카봉을 들고 여느 유튜버와 다름 없이 혼자 수다를 떨었지만, 아쉽게도 화면은 허 이사장의 얼굴이 아닌 다른 곳만 찍혔다.
허 이사장도, 직원들도 모두 웃음 속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 찍을 때만 하더라도 좀 어색해하셨는데, 이후에는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하셨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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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허 이사장은 영상에서 온통대전 카드를 발급받는 지점에 방문해 카드 발급 방법 및 혜택, 사용 방법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허 이사장은 "재밌더라.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왜 요새 유튜브, 유튜브 하는지 알겠더라"며 웃었다. 이어 "좋은 취지에서 출시된 상품인 만큼 많은 대전시민 여러분에게 지역화폐의 장점과 혜택을 홍보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영상 제작에 동참하게 됐다.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은 이번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선수단이 출연하는 추가 영상 제작을 통해 온통대전 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대전은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신했지만, 지역 밀착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전달,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상생 및 소상공인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전 하나시티즌 홍보의 집' 등 지역밀착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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