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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에게 온라인 인종차별 행위를 한 12세 소년이 체포됐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한 축구선수에게 보내진 인종차별 메시지에 대한 신고를 받았고, 이를 수사한 후 한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솔리헐에 거주하는 12세 소년이 구류중이다. 신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선수들이 경기전 인종차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는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캠페인에 동참중인 가운데 자하 케이스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스턴빌라 역시 "자하에게 구역질 나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찾고 있다. 우리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할 것이며 크리스탈팰리스 구단과 함께 싸울 것"이라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인종차별 행위가 밝혀지는 이에겐 평생 경기장 출입금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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