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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처럼 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제수스는 이날 레알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농락하며 맨시티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9분 볼을 돌리던 바란을 압박해 볼을 쟁취한 제수스는 그대로 중앙에 있던 스털링에게 패스했다. 스털링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엔 바란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기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수스는 "알다시피 나는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일 호날두같은 골잡이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위대한 스트라이커로서 호날두가 가진 재능이 나와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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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같은 날 유벤투스를 잡은 리옹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최강 레알을 꺾은 맨시티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는 시선에 대해 제수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고 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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