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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유로파리그 우승이 선수 시절 트레블보다 기쁠 것같다."
11일 오전 4시 독일 쾰른 라이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FC코펜하겐과 4강행을 다툰다. 승리할 경우 울버햄턴-세비야전 승자와 17일 오전 4시 준결승전을 치르고, 만약 또 승리할 경우 22일 오전 4시 결승전에서 감독 인생 첫 트로피에 도전하게 된다.
"나는 환상적인 팀의 일원이었고, 때로는 바다에서 파도를 타기만 해도 될 때가 있다. 내가 속한 팀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로이 킨은 늘 나를 태우고 다니느라 등이 아프다고 말하곤 했었다.(웃음) 아마도 그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최고의 팀을 만들었던 동료들을 떠올렸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나는 이 팀과 구단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만약 감독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그건 틀림없이 내 인생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는 더 큰 도약을 위한 구름판이 될 것을 확신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면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헌신하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된다. 내가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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