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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위기의 바르사, 소방수로 쿠만 감독 선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21:08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선택은 '레전드' 로날드 쿠만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쿠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일성을 밝힐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대8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새판짜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 티에리 앙리 전 AS모나코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쿠만 감독이었다.

쿠만 감독은 최근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포착되며 부임설에 불을 지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그는 1989~1990시즌부터 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264경기에 출전한 쿠만은 수비수임에도 무려 88골을 넣었다. 요한 크루이프 시절 드림팀 멤버이기도 한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4번의 리그 우승과 한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1998년부터는 2년간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던 쿠만 감독은 최근 계약을 해지한 뒤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쿠만 감독은 2022년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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