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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바르사에 정나미가 뚝떨어진 10가지 이유, '바르사의 시대'는 끝났다(마르카)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8-31 19:15


메시 EPA연합뉴스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당장 떠나려고 하는 이유 10가지를 꼽았다. 메시는 팩스로 바르셀로나 구단에 "당장 팀을 떠나겠다"고 선포했고, 현재 구단과 바이아웃 이적료 공방을 벌이고 있다. 메시 측은 자신과 계약을 할 새로운 구단과 물밑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가 꼽은 메시가 이번 여름에 약 20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해야 할 데드라인은 시즌 종료가 (코로나19로) 늦춰졌기 때문에 연장되는 게 맞다. 따라서 6월 10일 마감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2. 바이아웃 7억유로는 계약 마지막 해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3.바르셀로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여러번 인터뷰에서 메시는 그가 원할 때 떠날 수 있다고 이미 말했다.

4. 바르셀로나의 향후 프로젝트는 야망이 없다. 메시는 팀의 미래를 신뢰할 수 없다.

5.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타이밍과 방법이 메시와 맞지 않았다.

6. 메시는 구단 이사진과 문제가 많았다. 그는 구단이 최근 몇달간 벌였던 일들을 동의할 수 없었다. SNS 스캔들과 구단 직원 일시해고 정책 등이다.


7. 아비달 이사 등 구단 경영진과 관계가 무너졌다. 아비달 이사는 발베르데 감독 경질 탓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8. 메시는 구단 유스 출신 활용 등등 구단의 여러 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믿지 않았다.

9.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는 피케(수비수)의 베테랑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래야 젊은 선수들이 팀에 새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10. 메시와 그의 가족이 바르셀로나 구단의 SNS 스캔들의 표적이었다. 그는 구단이 행한 일들로 심적 고통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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