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적응은 마쳤다. 예열도 마쳤다. 황의조(28·보르도)가 올 시즌 첫 골을 정조준한다.
뚜껑이 열렸다. 황의조는 비시즌부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예상을 깨고 개막 뒤에도 2연속 선발 출격하며 제 자리를 공고히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개막전 직후 '가세 감독은 레미 오딘 대신 황의조를 선발로 선택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새 체제에 완벽 적응한 모양새다. 물론 어려움은 있었다. 관계자는 "시즌 전 감독이 교체되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언어 문제가 어렵게 다가왔다. 황의조는 프랑스어보다 영어를 더 편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세 감독은 프랑스어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가 말의 늬앙스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적응했다"고 전했다.
적응은 물론이고 예열까지 마친 황의조. 그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리옹과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를 정조준한다. 리옹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강 팀이다. 황의조는 리옹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