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44분 라힘 스털링의 페널티킥 득점 덕분에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뒤 워커와 선수들에게 자신들이 범한 실수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승리는 했지만, 덴마크전을 앞두고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 15~20분은 날카로웠다. 우리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면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창조적인 플레이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후반 퇴장당한 워커에 대해서는 "우리는 10명이 뛰었다. 남은 선수들은 어떤 수준에서든 축구 경기를 훨씬 더 어렵게 느낀다.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불필요한 퇴장이었다. 특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더 그렇다. 우리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으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