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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그래서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난투극까지 벌어진 최악의 경기였다. 곤살레스와 네이마르가 언쟁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고,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돌아서는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건드렸다. 경기가 속행되는가 싶더니 PSG의 파레데스, 쿠르자와, 마르세유의 아마비, 베네데토 등 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폭력적 행위로 인한 레드카드를 받았다. 베네데토가 파레데스를 뒤에서 가격했고, 파레데스가 주먹을 날려 그를 쓰러뜨렸고, 쿠르자와와 아마비가 서로 때리고 발로 차며 격투기 경기같은 난투극을 연출했다. 주심은 VAR을 확인한 후 알바로의 뒤통수를 가격한 네이마르에게도 즉시 퇴장카드를 꺼내들었다. 네이마르는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대기심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양팀을 통틀어 총 17개의 카드가 나왔는데, 이는 2000년대 들어 리그1 경기에서 나온 최다 기록이다.
분이 풀리지 않은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유일한 후회는 그 X놈의 얼굴을 가격하지 못한 것"이라며 곤살레스를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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