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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스토리도 아냐."
18일 유로파리그 첫경기,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전을 앞두고 불가리아 원정 명단에서도 알리의 이름이 전격 제외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데일리메일은 '불가리아 원정명단 제외는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또하나의 징후'라면서 '10월 5일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떠나야 할 것같다.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행과 관련, 레알마드리드와의 스왑딜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 등도 알리에게 오랜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델레 알리에 대해 "그는 아주 예의바른 친구다. 아주 침착하다. 내성적인 면도 있다. 나는 델레 알리가 그답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말이 없었고 슬퍼보였다. 하지만 다시 반복해 말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다. 아주아주 예의 바르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와 비슷한 경험을 먼저 했던 에릭 다이어 역시 각종 음모론에 고개를 저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를 30분만에 뺐다. 더 심했다"면서 "나는 알리가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다큰 어른이다"라고 했다.
"축구는 친절한 세계가 아니다. 오직 결과와 경기력으로 평가받는다. 델레 역시 하프타임 교체가 처음이 아닐 것이다.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당신이 만약 빅클럽의 큰 선수가 되고 싶다면 받아들이는 법, 앞으로 나아가는 법이 중요하다. 델레 알리와 그의 멘탈을 아는데, 아마 그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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