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 전문가 제이슨 쿤디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 리버풀의 공격 3인방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9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8골 중 7골의 어시스트를 케인이 기록했고, 케인의 5골 중 2골을 손흥민이 만들었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29골을 합작했다.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맨시티의 아구에로-다비드 실바, 아스널의 앙리-피레스가 역대 29골을 합작했다. 이 두 선수의 기록에 앞에는 첼시의 드로그바와 램파드의 36골 뿐이다.
전 토트넘 수비수 제이슨 쿤디는 27일(이하 한국시각)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난 2년간 잉글랜드와 유럽 최고의 공격진은 리버풀의 마네,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였다. 하지만 지금은 손흥민과 케인이 더 나은 공격 조합이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 게리 네빌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네빌은 "손흥민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상대로 수비하는 것은 정말 악몽이 될 것이다"며 "스털링, 마네 그리고 살라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지만 손흥민도 그들과 같은 레벨에 있다. 손흥민이 리버풀 혹은 맨시티에 있다면 스털링, 마네가 보여준 것과 같은 활약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