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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딘 헨더슨 '잉글랜드 No.1 GK 주전 경쟁' 돕기 위해 임대 고려 중 (英ESPN)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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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딘 헨더슨 골키퍼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딘 헨더슨을 위한 계획이 확정 될 때 까지 세르히오 로메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 골키퍼 딘 헨더슨은 2015~2016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나서고 있다. 잉글랜드 6부리그에서 임대로 데뷔해 차례차례 상위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2019시즌 챔피언십 소속이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으로 팀을 승격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 다시 같은 팀으로 임대가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지난 8월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헨더슨과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헨더슨은 카라바오컵 루튼 타운과의 경기에서 맨유 소속으로 첫 공식 경기에 나섰다. 그 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 총 3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No.2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헨더슨이 현재 클럽에서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만, 에버튼의 픽포드를 밀어내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가 되려면 좀 더 자주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가 헨더슨이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픽포드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No.1 골키퍼가 되는 기회를 잡는 것을 돕기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허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와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는 헨더슨의 거취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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