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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의 벤투호 합류가 결국 무산됐다.
벤투 감독은 선수단 점검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불러 들였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변수는 있었다. 코로나19다. 올해 A매치 소집은 5일 이상 자가격리가 필요할 경우 구단이 거부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사항을 고려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지침이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의 차출이 거부된 이유다.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가 격리 규정에 따라 멕시코전만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하기로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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