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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덕에 우승 가능성UP" 아스널 레전드의 극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1-10 18:20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우승하겠는데."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이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내다봤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머슨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EPL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승점 17)에 랭크됐다. 지난 8일에는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잠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분위기는 좋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포는 물론, '잠그는' 힘도 생겼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4골-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머슨은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감독은 그동안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에도 우승한 적이 있다. 그들에게 기회가 왔다. 무리뉴 감독은 선을 넘는 데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좋은 사령탑이었다.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만, 무리뉴 감독 덕에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일주일 내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물론 조심스럽다. 이제 11월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우승을 할 때를 기억한다. 내가 아는 한 그는 모든 경기를 마치 시즌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치른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에게는 '2년 차 매직'이라는 기분 좋은 스토리가 있다. 인터밀란 감독 2년 차던 2009~2010시즌 세리에A, 코파이탈리아(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 휩쓸었다. 이 외에도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지휘봉을 잡고 2년 차에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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