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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ZF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선배 손흥민(토트넘)을 극찬했다.
◇권창훈과의 일문일답
-대표팀 소감?
▶너무 오랜만에 소집됐다. 지난달에도 소집했지만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소집은 참 오랜만이다. 다들 즐겁게 모인 것 같다. 선수들 표정이나 행동, 훈련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다들 기대를 많이 하고 온 느낌이 든다. 나또한 상당히 즐거운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상당히 좋은 시간을 보낸고 있다
-어떤 면을 기대했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A매치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이다. 그 시간을 선수들, 여기 온 모든 스태프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시국이다. 코로나19 락다운 경험을 해봤는데, 못해본 국내파 선수들에게 조언해준 건 있나?
▶일단 특별히 할 수 있는 건 없다. 집에서 안 나오는 것?(웃음) 그게 가장 안전하다. 나또한 락다운 기간에 그렇게 했다. 장 한번에 많이 봐두고 많이 안 나갔다. 여기 호텔에서도 안 나가고 선수들끼리 방에 있거나, 시간을 같이 보냈다.
-말했듯 어려운 상황 속 소집이다.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있나?
▶오랜만에 소집했다는 이유로 특별하게 저 주입하고, 선수들에게 더 요구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 역시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 멕시코를 상대로 어떻게 뛸 것인지 준비하는 상태다. 다들 컨디션이 좋다. 좋은 몸상태로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카타르, 어떤 점을 유념하고 치러야 할까?
▶일단 코로나19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도 경기지만,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모두 안전하게 2연전 치르는게 중요하다. 이 A매치를 잡기 위해 엄청난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 모든 스태프가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적인 부분에서도 당연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결과를 떠나서. 물론 결과까지 가져오면 좋겠지만 멕시코도 충분히 좋은 상대고 능력이 있는 팀이다.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 우리가 하던 대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멕시코만 치르고 돌아가는데?
▶나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아직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 주어진 시간에 쏟아붓고,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고 싶다.
-손흥민 월드클래스인가?
▶말이 필요없지 않을까? 이미 경기로 증명이 됐다.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고있는 선수다. 그만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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