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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벤투호에 코로나 19가 침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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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진단 검사도 촘촘했다. 출국 72시간전 첫 검사를 받았다. 유럽과 중동에서 합류하는 선수들도 현지 병원에서 똑같이 검사를 받았다. 모두가 음성이었다. 그리고 각 경기 72시간전에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오스트리아 빈 현지에서도 철저하게 예방에 집중했다. 쓰는 호텔 한 층을 아예 전세를 냈다. 오스트리아 현지인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대표팀이 훈련을 가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에 있는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는 외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이다. 경기장 전체가 하나의 스포츠타운이었다. 경기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12일 훈련 당시 트랙에는 육상 훈련을 하고 있는 현지 선수들도 있었다. 현재 오스트리아는 하루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총 확진자도 19만1228명에 달한다. 이들에게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 멕시코전 주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투호는 현지시각 14일 오후 9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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