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역주행 세레머니로 논란을 일으켰던 아데바요르가 토마스 파티에게 아스널을 추천한 사실을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2009년 맨시티 소속으로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3-1로 앞서가는 골을 넣은 후 반대편 스탠드로 달려갔다. 무릎을 꿇고 팔을 벌리는 동작으로 아스널 팬들을 자극했다. 그 유명한 역주행 세레머니였다. 아스널 팬들은 격하게 반응했다.
아스널 팬들을 자극했던 아데바요르지만, 그는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 영입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아데바요르는 인터뷰에서 "6개월에서 1년 전쯤 파티가 나에게 잉글랜드에서 온 영입 제의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그리고 첼시를 언급했다"며 여러 구단이 파티에게 관심을 나타낸 사실을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토마스 파티에게 런던 생활 적응에 관해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파티는 내게 매번 조언을 구하는 어린 동생 같았고 우리는 잘 어울렸다. 내가 아스널에 입단했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데바요르는 "나는 심지어 파티에게 어디서 머물러야 할지, 어느 지역에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집을 찾을 수 있을지 말해주었다. 왜냐하면 경기장에서 더 잘 플레이하기 위해선 침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