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충격'이라는 단어조차 무색할 정도의 대사건이 벌어졌다. 2014월드컵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던 독일이 스페인에 무참히 패배했다. 무려 6골이나 내줬다. 요하임 뢰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각)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6차전 스페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6 참패했다. 스페인 페란 토레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독일에 큰 치욕을 안겼다. 독일이 6골차로 진 것은 지난 1931년 5월 24일 오스트리아전 이후 무려 8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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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끌고 있는 뢰브 감독의 지도력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독일의 이런 부진은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지난해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예선 탈락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페인전 같은 참패는 처음이다. 뢰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