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전 보고 꿀잠 자야지!"
전반 5분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수비 뒷공간을 향해 정확히 찔러준 킬패스를 손흥민이 놓칠 리 없었다. 볼을 잡아채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막강 센터백을 농락했다. 후반 19분 교체되자마자 로셀소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셀소의 골에는 케인의 패스 때 수비 2명을 달고 쇄도하며 시선을 교란한 손흥민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크게 기여했다.
이날 맨시티전 기분좋은 승리로 승점 20점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1경기 덜 치른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오늘밤 저녁식사가 정말 기분좋고 여유로울 것같다.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면서 천사처럼 잠들 예정이다. 일요일 레스터시티가 1위에 오르고 우리가 2위로 다시 내려간다 해도 아무 문제 없다"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