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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 까다로운 팀이죠. 편한 팀이 어디 있습니까?"
반면 경남, 대전에는 강한 편이었다. 경남에는 올 시즌 3승, 대전에는 2승1패를 거뒀다. 경남을 상대로는 3경기서 8골, 대전전에는 6골을 넣었다. 수원FC식 공격축구가 통했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 입장에서는 포백을 쓰는 팀이 조금 더 편한 게 사실이다. 상대가 우리를 맞아 맞춤형 전술을 꺼낼 수도 있지만, 단기전에서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게다가 경남과 대전은 모두 공격적인 팀이다. 내려서는 컬러가 아니다. '공격의 팀' 수원FC 입장에서는 화력대결로 가면 유리할 수 있다. 김 감독은 "PO에서도 공격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수원FC는 일찌감치 PO체제에 돌입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도 결과 보다는 실험에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수원FC가 가장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PO준비에 나섰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울산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지쳤던 선수들이 한숨을 돌렸고, 부상자 없이 베스트 전력을 만들었다. 경기 감각이 다소 걱정되지만, 연습경기 숫자를 늘려 대비하고 있다. 훈련 경과도 괜찮다. 김 감독은 준PO 현장을 찾아 마지막으로 상대의 약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제 딱 한판 남았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경기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꼬인다. 우리는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팀이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축구를 할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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