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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는 '보이지 않는 천장'이 존재한다. 단 한 사람을 빼고는 누구도 그 천장을 뚫을 수 없다. 리그 득점왕에 도전 중인 골잡이 손흥민도 예외가 아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지금보다 높게 끌어올려도 해리 케인을 넘을 수 없다. 계약 조건에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즉 토트넘 선수 중에서 케인이 늘 가장 높은 주급을 받아야 하는 게 팀의 법칙이라는 뜻이다. 현재 20만파운드를 받는 선수는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다. 손흥민이 이와 같아질 수는 있지만, 뛰어넘을 수는 없는 이유다. 손흥민은 현재 14만파운드(약 2억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토트넘은 5년-주급 20만파운드의 조건에 손흥민과 재계약화려고 한다. 손흥민이 20만파운드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케인도 주급이 올라가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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