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25일 오후(현지시각)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12점이 된 맨시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려운 경기였다. 맨시티는 시종일관 올림피아코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계속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3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2선으로 흐른 볼을 로드리가 슈팅했다. 조세 사 골키퍼에게 막혔다. 9분 포덴의 슈팅, 10분 제수스의 헤더가 모두 막혔다. 15분에는 포덴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31분 제수스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뒷공간을 파고 들어간 뒤 슈팅까지 했다. 역시 사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골을 만들어냈다. 2선에서 좋은 로빙 패스가 들어갔다. 이어 다시 스루패스를 찔렀다. 스털링이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다시 백힐로 내줬다. 뒤에서 달려들던 포덴이 날카롭게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후반 들어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스털링이 중앙으로 연결했다. 달려들던 실바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6분과 30분 포덴이 다시 슈팅했다.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