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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수원 삼성에서 가장 큰 성공을 이룬 선수를 한 명을 꼽자면 멀티플레이어 김태환(20)이다.
김태환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곧잘 한다. 그는 "사실 오른쪽보단 왼쪽을 선호한다. 왼쪽이 더 편하다. 하지만 이젠 오른쪽이 더 편하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쓰다 보니 어느 측면에서도 반대발 윙어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것을 내 주무기로 만들고 싶다. '고종수 존' '손흥민 존'처럼 선수들마다 뚜렷한 슛 포인트가 있듯이 나도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3년차가 되는 내년 공격포인트 목표를 5골 5도움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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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은 "나를 비롯해 5명이 헝다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를 마친 후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물론 헝다가 외국인 공격수도 빠지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좋았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긴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헝다전에서 과감하게 슛을 시도해보겠다. 꼭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수원은 12월 1일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헝다와 리턴매치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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