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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이주의 파워랭킹'에서 당당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5위에서 2계단 오른 순위다.
10위에는 첼시 에이스 메이슨 마운트, 9위에는 크리스탈팰리스 골잡이 윌프리드 자하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EPL 유일의 흑인 주전 골키퍼,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는 8위에 랭크됐다.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7위에 풀럼전 2대0 승리를 이끈 맨시티 스타 케빈 데브라위너, 6위에 울버햄턴전 4대0 승리를 이끈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첫 선정됐다.
셰필드전(2대1승) 결승골을 터뜨린 레스터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5위에 랭크됐다. 지난주보다 순위가 4계단이나 상승했다.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중인 에버턴 스트라이커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지켰다. 번리 원정(1대1무)에서 동점골로 값진 승점 1점에 기여했다.
파워랭킹 2위는 '11월 맨유 이달의 선수'에 빛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지난주보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페르난데스는 웨스트햄 원정에서 0-1로 밀리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슈퍼서브다운 활약을 펼쳤다. 후반 20분 포그바의 동점골을 도왔고, 8번의 키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3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손흥민의 '찰떡 파트너' 해리 케인이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케인 역시 첼시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아스널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첫골을 도왔고, 전반 추가시간 크로스바를 맞힌 후 빨려드는 쐐기골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고 썼다. '케인은 리그 11경기에서 10도움을 기록했다. 8골로 손흥민, 살라, 칼버트-르윈과 함께 득점왕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14번의 아스널전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역대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로 기록됐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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