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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는 법 잊은 듯' 캉테, 볼을 손으로 받은 '황당 장면'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0:53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Pool via REUTERS-X01348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하는 법 잊었나.'

은골로 캉테(첼시)의 기괴한 핸드볼.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한국시각) '캉테가 기괴한 핸드볼을 했다. 그는 볼을 손으로 잡아내면서 팬들이 머리를 긁적이게 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6일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렀다.

첼시와 울버햄턴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28분이었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가 캉테를 향해 공을 건넸다. 캉테는 발 대신 손으로 공을 받아냈다. 심판은 곧바로 공격권 전환을 선언했다. 마운트는 고개를 푹 숙였다. 캉테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더선은 '캉테는 축구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드로인 상황에서 마운트가 캉테를 보고 볼을 건넸다. 하지만 캉테는 괴상하게도 공을 잡았다. 이 모습을 본 울버햄턴 선수들은 재빨리 항의했다. 캉테가 공을 잡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1대2로 패했다. 경기 뒤 램파드 감독은 "매우 실망했다"고 반성했다. 첼시는 22일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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