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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 쌓인 게 많은 키케 가르시아, 득점 후 동료 향해 경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08:18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용히 해!'

키케 가르시아(에이바르)가 득점 후 세리머니 대신 동료에게 경고를 보냈다.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이 이끄는 에이바르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에이바르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카림 벤제마와 루카 모드리치에게 실점했다. 전반 28분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가르시아의 득점 후 행동에서 다소 특이한 모습을 찾았다. 이 매체는 '가르시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있는 동료 호세 앙헬을 찾았다. 가르시아는 무언가를 말하기 전에 그를 가리키며 자신의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댔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가 찾은 선수는 앙헬이었다. 경기 뒤 가르시아는 "그는 우리가 훈련할 때 코치와 같다. 많은 목소리를 낸다. 우리는 좋은 관계지만, 그는 항상 나를 괴롭힌다. 정말 짜증난다. 그가 밖에서 볼 때 모든 것이 쉬워 보이는 것 같다. 하루 빨리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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