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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단 레알'…35세 모드리치,2022년까지 계약연장(마르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09:38


Xinhu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5)가 수많은 이적설을 뒤로 하고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 '루카 모드리치 2022'란 제하의 기사에서 '모드리치가 레알과 1년 연장에 합의했다. 2022년 6월 30일까지 레알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드리치가 보도대로 2022년까지 남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유벤투스)처럼 10년 넘게 지구상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에서 뛴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8월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해 지금까지 363경기에 나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도 일조했다.


출처=마르카
2018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로는 조금씩 입지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로테이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최근 몇달간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와 미국프로축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마르카'는 '카타르로부터 고액 연봉 제안을 받았지만, 스포츠적 요소로 거절했다. 모드리치의 제1옵션은 레알에 남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달 반 동안 모드리치는 '레알에 남아야 할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20일 에이바르전에선 근 2달만에 득점포까지 가동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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