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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데려와달라' 포체티노,PSG 수뇌부에 이미 의사 전달(佛매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10:01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로 올려놓은 'DESK' 라인의 'DE'를 맡은 델레 알리(토트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얼마 전 경질된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의 자리에 앉을거란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선수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에 따르면 알리와 에릭센의 PSG행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매체는 '곧 2.5년 계약을 맺을 포체티노 감독이 절대적으로 알리를 원한다. 감독 협상 자리에서 PSG 수뇌부에 이같은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겨울에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le10sport'는 또 다른 기사에서 '에릭센과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지난여름부터 에릭센을 원했다. 안토니오 콩테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에릭센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이번엔 포체티노를 앞세워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와 관련 '(PSG 소속 미드필더)레안드로 파레데스의 존재 덕분에 모든 협상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다. 에릭센과 파레데스의 맞교환은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공식이 될 수 있다'며 에릭센이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PSG로 이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e10sport'는 '에릭센도 리스트에 포함될 것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를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다'며 둘 중 한 명만 영입할 수 있다면 알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레오나르도 단장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우선 기존 선수를 정리해야 한다. 율리안 드락슬러, 이드리사 게예, 파레데스 등이 거론된다. 드렉슬러는 잠재적인 방출 1순위다. 이 독일 윙어는 PSG와 계약이 단 6개월 남았다'고 현재 PSG 상황을 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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