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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이규성(26)과 공격수 박정인(20)을 맞트레이드한다.
한국영(강원FC) 영입이 무산된 뒤 이규성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규성은 상주 상무(김천 상무 전신) 시절 축구인생의 꽃을 피운 뒤 올해 원소속팀 부산으로 돌아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K리그1 22경기 출전.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도 이규성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생인 박정인은 2019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 2시즌 리그에서 각각 6경기와 7경기에 출전했다. 조커 임무를 맡아 이달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경기에 나설 때마다 톡톡 튀는 움직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표 대표 체제로 변신한 강원FC도 박정인에 관심을 보인 팀이었다.
트레이드가 성사되기까지 하나의 과정이 남았다. 개인 합의다. 두 선수가 새로운 구단이 내민 계약서에 서명해야 '던딜(Done Deal)'이 된다.
한편,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산과 부산은 젊은 국가대표 선수가 포함된 또 다른 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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