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결국 일본 출신 리버풀 스트라이커 미나미노(26)가 사우스햄턴으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미나미노가 6개월 단기 임대로 리버풀에서 사우스햄턴으로 옮길 것 같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마감에 맞춰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는 1년전인 2020년 1월, 야심차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리버풀이 지불한 이적료는 850만유로였다. 계약은 2024년 6월말까지했다.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트리오'를 넘어서기 어려웠고, 또 디오고 조타까지 울버햄턴에서 이적해오면서 미나미노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은 현지시각 1일 오후 11시이다.
영국 BBC는 사우스햄턴이 리버풀에 미나미노 임대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턴은 아스널의 미틀랑-나일스 영입을 시도했다가 성사되지 않아 미나미노 쪽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BBC는 미나미노의 임대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