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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소속팀서 살아남아라!"
모든게 불확실하지만, 다시 모일때까지 선수들이 받아든 과제는 명확하다. '소속팀서 뛰어야 한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곧바로 K리그 개막에 대비한다. K리그는 2월27일부터 시작한다.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이번 훈련에서 선수들은 김학범식 축구를 몸에 익혔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배운 선수들은 K리그 경기를 통해 그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올림픽대표팀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에 해당하지 않는다. 울타리가 사라진만큼, 경기에 뛰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김 감독도 "선수들에게 '소속팀에 돌아가 살아남아라'라고 미리 주문했다"고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서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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