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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비드 데 헤아, 딘 헨더슨 둘 중 한 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
하지만 데 헤아도 나이가 먹으며 실수가 잦아졌고, 지난 시즌 여러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떠나 쑥쑥 자라던 딘 헨더슨이 돌아와 주전 도전장을 던지며 상황은 점입가경이 됐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헨더슨이 왔지만 데 헤아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헨더슨이 올시즌 12경기를 뛰었지만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뛴 건 고작 3차례. 데 헤아는 그동안 22번의 리그 경기를 포함 총 27차례 선발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일단 상황은 데 헤아에게 유리하다. 이적을 시킨다면 헨더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 현지에서도 이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미래를 길게 내다볼 경우 헨더슨을 남길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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