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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웨일스 마피아' 빠진 그라운드. 루카스 모우라(토트넘)의 깜짝 'L' 세리머니.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기 종료 직전 팬들의 시선을 강타한 선수가 있다. 모우라다. 이날 선발 출격한 모우라는 경기 막판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L'을 만들어 보였다. 모우라는 경기 뒤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L' 세리머니를 다각도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동시에 '모우라 오늘 정말 잘했다', '고생많았다' 등의 격려도 뒤를 이었다.
모우라의 'L' 세리머니는 사연이 깊다. 최근 토트넘 내에는 '웨일스 마피아'가 대세다. 베일이 이니셜 'WM'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것. 앞서 지난달 번리전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조국을 뜻하는 이니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모우라가 혼자만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L' 세리머니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우라는 경기는 물론, SNS에서도 'L' 세리머니를 밀고 있다. 이날도 베일이 교체 아웃된 틈을 타 혼자 'L'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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