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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사람은 알지' 선배 시어러의 후배 케인 걱정, "벌써 42경기, 앞으로 22경기 더, 살인 일정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09 00:00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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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케인은 벌써 42경기를 뛰었다.여름 전에 2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이렇게 많이 뛰는데 (여름에) 최고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EPL 통산 최다 득점자이며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앨런 시어러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번아웃'을 걱정하는 칼럼을 적었다.

그는 매체 '디 애슬레틱'에 기고한 글에서 "케인 같은 선수의 경기 일정을 봐라. 이미 42경기를 뛰었고, 앞으로 2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6월(유로대회가 열림)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며 "요즘 EPL의 경기력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짧은 시간에 휴식 없이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EPL은 이번 시즌 9월 경기당 평균 득점 3.68골에서 3월엔 1.58골로 떨어졌다.

시어러는 "우리는 높은 수준의 축구를 원하는데 휴식을 주지 않는다. 이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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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골-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는 8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2골-2도움으로 토트넘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베일도 2골을 터트렸다. 리그 3연승의 토트넘은 6위로 도약했다. 빅4 가능성을 다시 살렸다. 4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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