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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세리머니, 난투극 촉발 위기.
에딘 테르지치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1차전에서 3대2로 이겼던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계 5대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홀란드는 후반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홀란드는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세비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주심은 다시 차라고 선언했다. 홀란드의 킥이 나오기 전 상대 골키퍼의 양발이 떨어졌다는 것. 홀란드는 두 번째 시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상대 골키퍼를 조롱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홀란드가 세비야의 골키퍼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다. 세비야 선수단이 격렬하게 반응하며 난투극을 촉발시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홀란드는 UCL 14경기에서 20골을 달성했따. 이 대회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2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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