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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후반 다른 모습. '깨어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다만, 김 감독이 약속했던 '화공(화끈한 공격)'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북은 앞선 네 경기에서 '전반 잠잠-후반 득점' 패턴을 보였다. 상대 자책골을 포함, 올 시즌 기록한 7골 모두 후반에 나왔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을 챙긴다는 점은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전후반 다른 모습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북은 앞선 네 경기에서 총 3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1회, 후반 22회다. 전후반 공격 시도 자체에 차이가 크다.
그나만 반가운 점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전북은 부상으로 이탈한 쿠니모토를 제외, 외국인 공격수 세 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바로우는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구스타보는 강원FC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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