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호날두 친정 레알 복귀 어렵다, 그 3가지 이유 연봉 419억+리빌딩+페레즈 (伊 매체)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17 01:11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매체는 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의 마드리드 복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000억원을 훌쩍 넘겼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최근 포르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탈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후 호날두의 거취를 두고 이적설이 쏟아졌다. 동기부여가 안 되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유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세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 첫째는 호날두의 높은 연봉이다. 1년에 3100만유로(약 419억원)를 받고 있는데 이게 마드리드로 복귀하는데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봤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도 지금의 호날두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레알 마드리드가 팀 리빌딩을 젊은 선수 위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베테랑 호날두를 다시 영입하는 건 그 정책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페레스 회장의 자존심을 꼽았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유쾌하지 않게 작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과정에서 페레스 회장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