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골절' 히메네스, '체흐처럼' 헤드기어 쓰고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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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울버햄튼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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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11월 경기 중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멕시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가 헤드기어를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울버햄튼 팀 훈련에 복귀한 히메네스는 훈련장에서 머리를 보호하는 특별한 밴드를 착용한 채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누누 산투 에스피리투 울버햄튼 감독은 "헤드기어를 쓰고 경기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다. 히메네스는 헤드기어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것을 쓰고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모든 게 괜찮아졌다고 판단할 때, 그때 실제 경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 살펴야 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경기 출전에 있어선 물음표가 찍혀있다. (훈련장에서)헤더를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신중하게 복귀를 추진할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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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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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은 비록 히메네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웨일스에서 열리는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선수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여 말했다.
울버햄튼 에이스 히메네스는 지난해 11월 아스널전에서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충돌한 뒤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긴급후송된 그는 두개골 골절 수술을 받았다.
유명 골키퍼 출신 페트르 체흐는 헤드기어의 대명사다. 머리를 다친 후로 은퇴할 때까지 헤드기어를 쓴 채 골문을 지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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