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에릭 바이가 자신을 AC밀란전에 출전 시키지 않은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분노했다.
하지만 바이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바이의 솔샤르 감독에 대한 불만은 최근 몇 달 동안 커져 왔으며 밀란과의 2차전 명단 제외로 한계에 다다랐다. 친구들에게 다음 주에 합의하기로 한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의 라커룸 내부자는 "바이는 참을 만큼 참았다. 그는 감독이 자신을 원하거나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이는 자신이 당하는 대우에 대한 답변이나 설명을 얻지 못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자신을 손쉽게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는 옵션으로 여긴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가 맨유를 사랑하며 팬들의 존중심을 느낀다고 말해왔기에 애석한 일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는 빠른 스피드와 공을 다루는 테크닉이 우수한 수비수다. 맨유 입단 초기 출전한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부터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는 시간보다 전력에서 이탈한 시간이 더 길었다. 올 시즌도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한 바이는 모든 대회 통틀어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