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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구FC가 6경기 만에 첫승을 올렸다. 우승 후보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홈에서 역전승했다. 간판 스타 세징야(대구)가 역전골을 넣었다. 베테랑 이근호(대구)도 원소속팀 울산 상대로 첫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6경기 만에 첫패를 기록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썼다. 이동준과 이동경을 조커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었다. 공격수 이동준의 빠른 움직임이 대구 수비라인에 부담을 주었다. 이동경은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울산은 선제골이 안 터지자 고명진과 김성준까지 차례로 투입해 허리를 강화했다.
울산은 후반 26분 세트피스에서 불투이스(수비수)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머리로 해결했다.
대구는 추가시간 역습으로 역전골을 연출했다. 간판 스타 세징야가 개인기로 치고 들어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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