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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조기 진화' 네드베드 부사장 "호날두 피를로 남고, 디발라 시장에 내놓는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25 01:03


호날두와 피를로 AF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와 피를로는 유벤투스에 남는다. 디발라는 불투명하다."

유벤투스의 전설이자 현재 부사장인 파벨 네드베드가 유벤투스 감독과 주요 선수 두명에 대한 향후 거취를 분명히 했다.

네드베드 부사장은 최근 DAZN과의 인터뷰에서 "피를로는 현재도 우리 감독이고, 미래에도 유벤투스 감독이다. 100% 확실하다. 우리는 그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더 많은 걸 하길 원한다. 바꾸지 않을 것이다. 피를로는 더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있는 모든 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벤투스가 약체 베네벤토와의 리그 홈경기서 0대1로 패한 후 피를로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돌았다. 유벤투스는 이번 2020~2021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 인터밀란과 3위 유벤투스의 승점차는 10점이다.

유벤투스의 간판 스타 호날두에 대한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네드베드 부사장은 "내가 아는 한 호날두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22년 6월까지 우리와 계약이 돼 있다. 그는 잔류할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면서 "호날두는 120경기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다. 게다가 우리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복잡하지 않은 친구다. 믿기 어려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굉장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반면 공격수 디발라에 대해서는 "그는 우리와 이번 시즌 800분도 함께 뛰지 않았다. 디발라는 우리와 1년 계약이 남았다. 유벤투스는 이적시장에서 (그를) 평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발라를 이적시장에 올려보겠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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