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SON, 6년 동안 당신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미디어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늘 쾌활한 손흥민이지만 이날은 눈에 띄게 수척한 모습이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정말 실망했다.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정말 미안하다. 기분이 안좋다"고 말하며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안다. 내 골 따위는 신경 안쓴다. 나는 단지 정말 이기고 싶다. 지난 경기에도 부상으로 돌아와 우리가 앞서다 결국 비기고 말았다"고 했다. 토트넘은 4일 열린 뉴캐슬전에서도 2대2로 비기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8경기 남았다. 항상 긍정적으로만 말하는 게 쉬운 걸 알지만, 시즌을 정말 잘 마무리하고 싶다. 6점 뒤진 상황이다. 우리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 위에 있는 팀들과의 승점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