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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기록에서 아깝게 멈춰 선 심상철(A1 7기 39세)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기록 도전에 나섰다.
2021시즌 첫 경주에서 연승 기록 끊긴 심상철, 다시 도전에 나서
지난 8일 경주에서 나병창에 설욕하며 5연승 기록해
특히 지난 8일 8경주가 압권이었는데 심상철의 연승이 끊긴 3월 10일 경주와 마찬가지로 나병창과 만나 이번에는 심상철이 5번정 나병창이 6번정을 배정받았다. 스타트 방식도 온라인으로 같았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경주 전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심상철은 1턴 마크를 앞에 두고 크게 선회를 하더니 3번정과 4번정 사이를 휘감아 찌르며 선두에 나섰다. 이후 2번정과 직선코스에서 경합을 펼쳤으나 앞선 선회력을 보인 심상철이 승기를 잡으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스포츠에서 가정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선수 자신도 그렇고 많은 팬들이 만약 '당시 플라잉 스타트였다면' 또는 '그때 1위를 놓치지 않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눈에 띄는 선수로 조성인 꼽아, 올해 목표로 안정적인 경주 개최 기대해
지난 9일 경주를 모두 마치고 심상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승이 끊겨 아쉽지 않은지 물었더니 "사실 크게 연승을 의식하지 않았으나 막상 연승이 끊기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목표이니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눈여겨보는 후배와 올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옆에서 지켜보면 조성인(A1 12기 33세) 선수가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선배로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올해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경주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인 경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완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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