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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매과이어의 짝을 이룰 중앙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쥘 쿤데(세비야),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이브라히마 코나테(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많은 센터백들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거론됐다. 하지만 맨유는 1순위 영입 타깃으로 바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란과 레알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레알은 바란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연봉에서 이견 차이를 보이며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알이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올 여름 바란을 팔아야 한다.
빠른 발을 갖춘 191cm의 장신 중앙 수비수인 바란은 2011년 렌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한 후 10년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리그 우승 3회를 포함 총 1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통틀어 36경기에 나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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