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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S로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새 직장에서 전 직장보다 35% 줄어든 약 1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연봉은 줄었지만, 우승 보너스를 삽입했다. 로마를 이탈리아 또는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 경우 추가로 돈을 받는다. 연봉이 최대 860만 파운드(약 135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인수 첫 시즌 철저한 실패를 맛본 댄 프리드킨 구단 회장은 2024년까지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첼시) 세리에A(이탈리아) 라리가(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갈라섰지만,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잔여연봉의 일부를 수령할 예정이다. 두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는 셈.
로마는 이탈리아 성장령에 따라 약 30%의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무리뉴 감독을 과감히 영입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4일 로마팬들의 열정과 로마 구단의 야망에 이끌려 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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