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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인종 차별을 당했다.
경기장을 찾은 퍼디난드에게 한 울버햄튼 남성 팬은 '원숭이(monkey)'라고 연호하면서 인종 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에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을 봤다. 경찰에게 교육을 요청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퍼디난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의 부동의 센터백.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비디치와 함께 가장 강력한 센터백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맨유에서만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인트루시아-도미니카, 잉글랜드-아일랜드 혼혈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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