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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이 지금 해야할 일은 해리 케인 옆에 앉아서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케인이 토트넘과 커리어를 계속 함께할 수 있을지, 다음 시즌 현 스쿼드를 훨씬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 수 있는 명단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가장 중요한 키는 해리 케인이 쥐고 있다. 케인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5년 8월 이후 7년째,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눈빛 호흡은 눈부셨다. 리그 최강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케인은 리그 35경기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 '골든부트', 도움왕 '플레이메이커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리그 37경기 17골 10도움. 2016~2017시즌 개인 최다 14골 기록을 넘어섰고,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수립한 '한국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17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맨시티, 맨유, 첼시 등 EPL 라이벌 팀들이 '잉글랜드 국대 캡틴' 케인 영입전에 나선 가운데, 다음 시즌 케인의 거취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세계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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