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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초여름, 유럽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건 선수가 아닌 감독들이다. 이렇게 한꺼번에 이직이 이뤄진 전례가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이직의 빈도가 잦다.
레알과 유벤투스는 그나마 빠르게 새 사령탑을 찾은 축에 속한다. 지난시즌 11년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른 인터 밀란은 갑작스럽게 감독 공석 상태를 맞이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시즌 후 기다렸다는 듯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4월 중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아직까지 정식감독 선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라치오, 에버턴도 감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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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한 이탈리아와 달리 독일 분데스리가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그렇다고 이동이 없는 건 아니나, 조용히 이뤄지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라이프치히→바이에른 뮌헨), 제시 마시(잘츠부르크→라이프치히), 제라르도 세오아네(영보이스→레버쿠젠), 아디 휘터(프랑크푸르트→글라트바흐), 마르코 로제(글라트바흐→도르트문트), 올리버 글라스너(볼프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 등이 시즌 종료 전후로 이직을 확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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