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스 육성에 구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올해 첫 준프로 계약을 했다.
전북 U-15 유스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김준홍은 중학교 시절 금석배, U-15 챔피언십, 중등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GK상을 휩쓸었다. 같은 연령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를 받아 왔다. 또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출전했을 정도로 차세대 한국 골키퍼의 대보를 이을 재목으로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김준홍은 후방 빌드업이 좋고 역습 시 킥이 정확해 공격 전개에서 매우 위협적이며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이운재 골키퍼 코치는 "장점이 단점 보다 더 많은 선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단점을 빨리 보완하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김정훈의 상무 입대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다. 김준홍은 유소년 시절부터 좋은 선수로서의 자질 충분히 갖추고 있어 이번에 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