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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장면을 TV로 지켜보고 큰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4일 '무리뉴 감독이 유로2020 개막전에서 에릭센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있던 일에 대한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 당시 눈물을 흘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또한 기도했다"면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기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은 슬픈 날이 아니라 축하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모처럼 희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에릭센의 팀 동료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통화했다면서 "다행히 에릭센의 상태는 아주 좋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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